고영훈
빠리에 ‘미테랑 도서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이 있다.
책을 펼친 모습을 형상화한 네개의 기역자 유리건물이 두개씩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우뚝 서있는, 랜드마크 건물.
그런데 이 건물을 설계한 Dominique Perrault가 우리나라의 고영훈 작가의 ‘stone book’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
극사실주의의 대표작가 고영훈의 근작전
실재 같은 허구가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
이동권 기자 suchechon@voiceofpeople.org 입력 2006-04-20 17:23:50 / 수정 2006-04-20 19:12:311970년대부터 은은한 그림자를 드리운 돌을 허공에 띄워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왔던 작가 고영훈의 근작전이 4월 21일부터 가나아트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그의 그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돌’이 사라지고 꽃과 도자기들이 새로운 오브제로 등장했다는 것. 특히 1998년에 열린 개인전에 이어 8년 만에 마련된 전시회여서 그 의미가 크다.
Stone Book 8711ㅡA/1987/80.5x112.5/Acrylic on Paper ⓒ고영훈ⓒ ⓒ고영훈
우리나라 화단에서 ‘극사실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고영훈이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집요하게 ‘돌’에 매달려오면서 세계 회화사의 수준을 넘어서는 의미심장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러나 고영훈은 80년대부터 펼쳐진 책을 캔버스에 가득 채우고 신비로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돌을 오브제로 그려 넣기 시작했다. 90년대에 이르러서는 돌 대신에 깃털, 도자기, 꽃, 날개, 사진 등의 오브제를 나열하면서, 각각의 오브제들을 돌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는 시도를 했다. 우리의 주변에 있는 오브제들을 서로 경쟁을 시키듯이 더욱 리얼하게 배치하거나, 작품에 직접 오브제를 삽입하면서 작품과 사물의 간격을 허물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고영훈 작가가 오브제에 집중하면서 작품에 담아내려 했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미술평론가 김복영 교수에 따르면 작가 고영훈의 작품은 한국과 서구 미술사를 통틀어 소위 문명 세계에서 미술이 발상하게 된 이유를 다시 한 번 반추할 수 있도록 재촉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김 교수는 “그의 작품이 성취하고 있는 내용은 역사와 상황, 특히 삶의 시간과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브제’는 일상생활 용품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와 관계없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도록 하는 상징적인 물체를 말한다.
Power and Time/1990/85 x 120/Acrylic on cloth. Paper ⓒ고영훈ⓒ ⓒ고영훈
고영훈의 극사실적 묘사는 1970년대 ‘돌’ 그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공적으로 그려낸 돌이지만,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진짜 돌로 보이게 해 사람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은 실물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묘한 환상성을 보여주었다. 너무나도 실재적인 사실이 도리어 비현실성을 내포한다는 것. 그는 작품을 통해 현실이 허구일지도 모르며, 우리가 알고 있는 허구가 실재일 수 있다는 중의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들어 고영훈은 돌이 담고 있는 애니미즘, 샤머니즘을 떠나 실재 사물이 가지고 있는 허구성을 드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또한 극사실주의로 사물을 실재화하고, 거기에서 탈실재화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고영훈표’ 작품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
고영훈 근작전에서는 최근 작품뿐만 아니라 1970년부터 90년대의 대표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홍익대학교 재학시절에 그렸던 극사실회화 초기의 그림과 1991년 토탈미술상 수상작 등 좀처럼 볼 수 없는 그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영훈의 시기별, 양식별 작품을 비롯해 그림의 소재가 됐던 도자항아리와 목동자도 함께 전시돼 관심이 모아진다. 그가 사물을 그림으로 치밀하게 재현해는 솜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싶다.
Stone Book 8531/1985/26x38x4/Acrylic on Book ⓒ고영훈ⓒ ⓒ고영훈

냄비속의 수련/2003/90 × 65/Acrylic on cloth. Paper ⓒ고영훈ⓒ ⓒ고영훈

Stone Book 879ㅡc/1987/73x107/Acrylic on Paper ⓒ고영훈ⓒ ⓒ고영훈
이동권 기자 suchechon@voiceofpeopl
ABC3D - Marion Bataille
Comment voulez-vous que je n’ai pas de sympathie pourMarion Bataille qui déclare ceci…«Le rituel de création est toujours le même. “Lorsqu’un éditeur fait appel à moi, je lis d’abord le texte et puis je laisse passer un peu de temps, pour m’imprégner de l’histoire et qu’une image s’impose à mon esprit» (SVMac… passeuse d’émotions). Il faut suivre ce lien pour apprendre plus sur la vie et l’œuvre de l’artiste née en 1963 et ayant un parcours exemplaire de formation aux arts graphiques. Je ne peux m’empêcher non plus d’évoquer l’inventivité de Clotilde Olyff qui travaille de même le papier, la typo et les volumes. « Je travaille la lettre, le signe ou le pictogramme, en 2D ou en 3D. Je veux faire découvrir, redécouvrir ou faire voir autrement la forme de signes que l’on côtoie tous les jours, les conventions et les signes établis depuis tellement longtemps…» À suivre chez FontBureau par exemple ici. Alpha Geometrique de Clotilde Olyff chez FontBureauMarion Bataille | ABC 3D, un abécédaire inter_très_actif

# 005 시간을 달라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른다면 나는 당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다.
나와 사랑을 시작할 거라면 그냥 나에게 이렇게 말 붙이면 되는 거다.
“넌 뭘 좋아해?
음, 난 TV를 크게 켜놓고 만화책 보는 시간이랑,
친구가 사준 창가 화분에서 떨어진 잎사귀들을 주워 유리컵에 담아두는 일이랑,
음,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을 좋아해. 너무너무 좋아해.”
아마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순간, 공중에서 새 한마리가 날아와
내 어깨에 내려앉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새는 내 귀에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제 됐어. 그녀가 침묵을 깨고, 이제 시작한거야. 축하한다구.”
나는 그렇게 시작하고 싶은 것이다. 당신의 습관을 이해하고, 당신의 갈팡질팡하는 취향들을 뭐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당신이 먹고 난 핫도그 막대를 버려주겠다며
오래 들고 돌아다니다가 공사장 모래 위에 이렇게 쓰는 것.
“사랑해.”
그러니 나에게 시간을 달라.
나에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
- 이병률 ‘끌림’
Schroeder Playing a Beethoven Sonata
From A Boy Named Charlie Brown (1969)
Paul Nash (1889-1946)
The Orchard
Landscape from a dream
nexus s
We miss Paul Berry !! hahaha
우연한 걸작 the accidental masterpiece : on the art of life, and vice versa
보나르는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 최대치를 끌어낸 예술가의 전형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비극적이었을지 몰라도 결국 이런 관계에선 본인들 외엔 아무도 그 내막을 알 수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단지 보나르가 마르트와 함께 살면서 생산적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보나르가 단순히 공처가나 피해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마르트의 단점들을 수용했고 마르트의 증상은 갈수록 나빠졌지만 보나르는 그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었다. 어쩌면 예술가 특유의 무정함이 작용했는지도 모른다. (22쪽) “세상을 향해 가끔 ‘엿 먹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 르윗이 헤세에게 말했다. “넌 그럴 권리가 있어. 생각하고 걱정하고 뒤돌아보고 망설이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상처받고 쉬운 방법을 찾고 몸부림치고 헐떡거리고 혼란스러워하고 가려워하고 긁고 더듬거리고 버벅거리고 투덜거리고 초라해하고 비틀거리고 덜거덕거리고 헤매고 걸고넘어지고 지우고 서두르고 비틀고 꾸미고 불평하고 신음하고 끙끙대고 갈고닦고 발라내고 허튼소리를 하고 따지고 트집 잡고 간섭하고 남에게 몹쓸 짓하고 남 탓하고 어슬렁대며 훔쳐보고 오래 기다리고 조금씩 하고 나쁘게 보고 남의 등이나 긁어 주고 탐색하고 폼 재고 앉아 있고 명예를 더럽히고 자신을 갉고 갉고 또 갉아 먹지 말라고. 다 멈추고 무조건 ‘하라’고.” (161쪽) 우리는 이것저것 물건들을 모으는데 그 물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러니 이 물건들도 어쩌면 우리의 가족처럼 되었다. 그리고 애완동물이나 사람에게 그러듯 이런 물건들에도 애착을 갖게 된다. 샤르댕의 그림에 대해 쓴 작가들은 하나같이 그의 그림 속에 특정한 ‘가족’이 반복되어 등장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니까 컵과 냄비 가족이다. 그의 그림들을 계속보다 보면 친구를 알아보듯 이들을 알아보게 된다. (294쪽)
Jean Arp - Around the sun
요새 제프월을 하도 봐서그런가… 이 구글스트리트뷰. 아무리봐도 제프월 작업같다 ㅠㅠㅋㅋ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24/2010112400568.html?Dep0=chosunnews&Dep1=left_photo&Dep2=photo07
“Evaluation of quality is the core of the pleasure of the experience of art; the simultaneous pleasure of enjoying something intensely and of recognising that it is a good work. I always judge my pictures - daily, hourly, all the time. Even though it’s disappointing to have to say “that one is not good”, or “not as good as that one”, it is still a pleasure to go through that process and experience a work afresh. Nothing has been as destructive to the condition of art as the idea that qualitative judgment is unimportant, and that art is important for cultural reasons. Art can only be important if it is good, because if it is good, it pleases us in ways we don’t anticipate and don’t understand, and that pleasure means something to us even if we can’t specify what, exactly.”
“If you are capable of making good pictures it’s immoral not to do so…”
-J.W.
http://pietmondriaan.com/tag/overpass/
location of ‘overpass’ on google street view
http://pietmondriaan.com/2009/09/04/jeff-wall/
‘No more pine on the corner’ (2007)
In more general terms, Hopper stated “Great art is the outward expression of an inner life of the artist, and this inner life will result in his personal vision of the world. The inner life of a human being is a vast and varied realm.” Though he claimed that he didn’t consciously embed psychological meaning in his paintings, he was deeply interested in Freud and the power of the subconscious mind. He wrote in 1939, “So much of every art is an expression of the subconscious that it seems to me most of all the important qualities are put there unconsciously, and little of importance by the conscious intellect.”
Edward Hopper
Gas, Hotel Lobby (1943), Night Hawks (1942), Hotel Window (1955), Chair Car(1965), Automat(1927)

